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개인회생•개인파산 신청이 급증하면서 개인회생전문변호사의 역할이 주 목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채무자들은 전문성을 검증하지 않은 대리인에게 사건을 맡겼다가 보정 요구가 반복되며, 결국 기각이나 폐지라는 결과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대한변호사협회가 부여하는 도산전문증서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산전문변호사 자격은 일정 사건 경험과 심사를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어, 단순 홍보가 아닌 객관적 전문성의 증표로 평가된다.

개인회생 절차를 준비하는 채무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요소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여부 ▲도산전문 증서 보유 여부 ▲개인회생 사건 경험 건수 등 세 가지다.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만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 낭비를 막고 안정적으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채무자가 직접 검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광고 문구만 믿고 의뢰했다가 사건이 기각되거나 절차가 지연되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개인회생은 채무자에게 단 한 번의 기회일 수 있는 만큼, 변호사 선택 단계부터 신중해야 한다.

법무법인 영웅의 김욱재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등록 도산전문변호사)는 "개인회생은 단순히 서류를 제출하는 절차가 아니라 법원과 채권자를 설득해야 하는 전문 영역"이라며 "반드시 개인회생전문변호사이자 공식 등록된 도산전문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안전하게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그것이 재기의 기회를 지켜내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로리더(https://www.lawlead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