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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대출 개인회생 대상 포함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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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빌려준 돈이라 탕감은 안 된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그 말이 사실이었다면 저는 애초에 이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학자금대출도 ‘금융채무’입니다.


다시 말해 금융채무라면 법원이 정한 범위 안에서 개인회생으로 조정‧감면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죠.


학자금대출, ‘가능’과 ‘불가’를 가르는 기준은 단 세 줄입니다


  • 첫째, 총 채무액이 1천만 원 이상인지.
  • 둘째, 매달 최저생계비를 조금이라도 웃도는 수입이 지속되는지.
  • 셋째, 채무가 고의·사치·도박이 아닌 생활‧생계‧교육 목적으로 발생했는지.


이 세 가지가 충족된다면 학자금대출이든 카드론이든 한 묶음으로 회생 절차에 올릴 수 있습니다.


조건에 해당한다면 아래 내용에 집중해 주세요.


학자금 개인회생 소득이 적다고 불이익 있을까?
 

사회초년생이라 소득이 작다면 오히려 유리합니다.

법원이 보는 건 ‘얼마 버느냐’보다 ‘얼마나 꾸준히 버느냐’입니다.


주28시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해도, 배달 플랫폼에서 주당 일정 건수를 채워도,


통장에 월 최저생계비(1인 143만 원) 이상이 꼬박꼬박 찍힌다면 회생 신청 요건을 갖춘 셈이 됩니다.


여기서 소득이 적으면 변제금도 그만큼 낮아지는데요.


최소한의 부담으로 개인회생 절차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오히려 지금이 적기입니다.


그러니 어린 나이, 사회초년이라는 이유만으로 기각당할까봐 걱정하지마시고요.


위 같은 판결을 내리는 재판부는 절대 없으니 최대한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개인회생 기록이 취업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기록이 남아서 취업에 발목 잡히지 않을까?

개인회생 기록은 금융권 내부 정보일 뿐,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 인사 시스템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기 연체를 방치하면 신용점수가 바닥을 쳐서 대출도, 통신사 할부도, 전세보증금 대출도 막히는 진짜 불이익이 찾아오죠.


그러니 회생 절차를 밟아 신용을 ‘관리 가능한 상태’로 돌려놓는 편이 훨씬 현명합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불안감은 결국 회생 절차를 늦추고,


이자만 계속해서 늘어날 뿐 도움될 것이 없으니 늦지 않게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개인회생 시 월 변제금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은?
 

학자금대출 포함, 변제금은 어떻게 줄이나?

핵심은 지출 구조를 법원이 납득할 언어로 설명하는 겁니다.


월세, 교통·통신비, 식비 같은 고정비는 물론,


취업 준비에 들어가는 학원비,격증 응시료,접용 복장 구입비도 ‘필수 지출’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적시하면 변제 부담이 5만 원, 10만 원씩 줄어드는 건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


정리하자면 추가 생계비 인정만이 월 변제금을 줄일 수 있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30세 이하라면 단축 카드가 있습니다.


만 30세 미만, ‘사회진입 초기 청년’으로 인정되는 경우.


변제기간을 36개월에서 24개월로 줄이거나, 첫1년간 변제금을 경감받는 청년특례가 열립니다.


조건은 까다롭지 않습니다.


꾸준한 소득과 부양가족 유무, 생활비 구조를 투명하게 제시하면 됩니다.


단, 상황에 따라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니 전문 변호사의 도움은 반드시 받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개인회생 탕감 대상에 학자금대출도 포함됩니다.
 

아직도 회생을 고민중인 당신에게.

결론은 간단합니다.


  1. 학자금대출은 개인회생에 포함된다.
  2. 소득이 적어도 꾸준하면 문은 열린다.
  3. 전략을 세우면 변제기간과 금액 모두 줄어든다.


채무 때문에 ‘취준’도, 연애도, 결혼도 미룬 채 자신을 탓하고 있다면 이제 그 무게를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저를 만난 이상 단 한 통의 통화가 빚의 사슬을 끊는 첫 단추가 될 테니까요.


그러니 학자금대출이 인생의 족쇄가 되지 않도록, 오늘 바로 시작하시길 바라며 마칩니다.


배움의 빚으로 인생을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배움이 자산이 되도록, 법은 두 번째 기회를 허락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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