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최근대출 3개월 이자 변제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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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대출을 받았는데, 개인회생 신청하면 혹시 안 되는 거 아닐까?”
“최소 3개월은 이자 갚아야 가능하다고 하던데.”
개인회생 준비를 하신 분들이라면 귀에 딱지 앉도록 들으셨을 텐데요.
어쩌면 이 글을 클릭한 이유도, 그 불안함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최근 대출 = 무조건 불이익’이라는 건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자 3개월 납입해야 한다’는 소문은 법이 아니라 실무상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이 오해를 하나씩 바로잡아드릴게요.
최근 대출, 문제는 ‘시기’가 아니라 ‘목적’입니다.
회생을 준비하다 보면, 이 시점에 대출이 있었다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그 시점보다도 그 돈을 왜 빌렸고, 어디에 썼는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예를 들어,
- 자녀 학원비
- 병원비
- 카드 돌려막기
- 연체 방지용 상환
- 생활비
위 같은 필수 지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았다면 그건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뿐이라고 바라보게 되죠.
단, 도박, 명품 쇼핑, 사기성 대출, 허위 채무 증대처럼 사회통념상 납득되지 않는 사용처라면?
최근 대출이 회생 인가에 치명적인 장애가 될겁니다.
그렇다면, 이자 3개월은 왜 나오는 얘기일까?
정확하게 짚자면 3개월 이자 납입 후 회생 신청이라는 규정은 법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말이 돌까요?
회생 실무에서 채권자나 법원이 빌리자마자 회생을 신청했다면 갚을 의사조차도 없었던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대출과 회생 절차를 악용했다고 판단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몇 차례 이자를 납입한 사실이 있다면?
최소한 해당 채무를 갚으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간접 증거가 되어 법원의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즉, 이자 3회 납입은 의무가 아니라 신뢰 확보의 방법입니다.
꼭 3번을 채우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이자 1회 납입으로도 인가받은 사례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죠.
이자 납입이 없어도 회생은 가능하다?
네, 맞습니다.
실제로 대출 직후 이자 1번도 내지 못한 상태에서도 회생 인가를 이끌어낸 사례도 있고요.
- 그럴 땐 왜 이자 납입이 불가능했는지,
- 자금 사정이 얼마나 급박했는지,
- 대출이 어떤 절박함 속에서 발생했는지
자료로 꼼꼼히 소명하면 됩니다.
이건 전략의 문제이고, 바로 변호사의 역할이죠.
대출도, 회생도, 누군가에겐 ‘선택’이었겠지만 당신에겐 ‘필요’였을 겁니다.
오히려 그 절박함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는 게 법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쇠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걱정들로 회생을 미루는 동안 이자는 늘어나고, 채권자 압박은 더 심해지고, 신용은 무너져 갑니다.
지금 필요한 건 걱정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빠른 대응입니다.